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옹 블룸 (문단 편집) === 인민전선 === [[스페인 제2공화국|스페인]]의 인민전선 집권, 독일의 [[라인란트 재무장]] 등 역사적 바람을 타고 [[인민전선]]이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SFIO(프랑스 사회당) 최초의 총리가 되었다. 여성의 투표권도 없던 프랑스[* 전쟁 후인 1946년에야 남녀 평등한 투표권이 주어졌다.]에서 여성 장관을 입각시키고 주 40시간 노동, 연 2주의 유급휴가, 상당한 임금 인상, [[단체행동권]] 인정, CGT[* Confédération Générale du Travail. 노동총연맹. 프랑스 최대의 노동조합 연맹]의 인정 등을 골자로 하는 마티뇽 합의를 체결해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상승시키는 등 진보적인 업적을 많이 남겼다. 평화주의를 외치던 SFIO출신임에도 독일의 위협을 꿰뚫어보고 국방예산을 크게[* 군에서 90억 프랑을 요구해 국방장관 [[에두아르 달라디에]]와 재무장관 [[뱅상 오리올]]이 충돌했는데 블룸은 오히려 예산을 140억 프랑까지 증액했다.] 증액했다. 식민지에 대해서는 알제리 문제의 해결을 위해 모든 알제리인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블룸-비올레트 선언을 발표했다. 그러나 그의 집권 기반이던 인민전선 자체가 좌파인 SFIO와 극좌파인 공산당, 중도좌파인 [[급진당(프랑스)|급진당]] 한데 모인 불안한 연합이어서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의외로 모두가 폭탄으로 생각했던 공산당은 생각보다 협조적이었다. 공산당도 의회에서 나름의 세력이 있었음에도 내각에서는 단 한자리도 요구하지 않았고 마티뇽 합의가 도출되자 고조된 노조의 분위기를 스스로 나서서 꺾기도 했다.[* 국내의 우파들이나 해외의 눈치를 봐서 SFIO와 급진당이 공산당을 자제시킨 것도 있었고 공산당 자체적으로도 [[독일 공산당]]이 경제 대공황 속에서 [[독일 사회민주당]]과 서로 지지층을 빼앗겠다고 싸워댔다가 나치당이 급성장하는 가운데서도 한데 힘을 모으는데 실패하여 결국 나치가 집권하게 만든 것에서 교훈을 얻은 것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크렘린의 장녀답게 [[이오시프 스탈린]]이 인민전선에 협력할 것을 명령하자 이를 철저하게 따랐다.] 발목을 잡은 곳은 급진당이었다. 예를 들어 [[스페인 내전]]에서 공화파를 도와 개입하려던 시도는 급진당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히며 무산되었다.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했음에도 경제가 지지부진했던 것도 레옹 블룸 내각이 좌초했던 원인이었다. 극우파들은 유대인 총리를 수치로 여기면서 더욱 설치고 다녔다.[* 다만 이런 극우파들의 준동을 멈춘 것도 인민전선의 업적이었고 종국에는 온건노선으로 전환한 [[프랑수아 드 라 로크|드 라 로크]]의 프랑스 사회당(현 프랑스 사회당과는 무관한 극우 정당)만이 생존하게 된다.] 야심차게 발표한 블룸-비올레트 선언은 알제리에서의 이권을 잃고 싶지 않았던 [[피에 누아르]]들이 급진당에 로비를 넣어 표결도 붙이기 전에 폐기되었다. 결국 이리저리 치이던 블룸 내각은 스페인 내전 지원 문제로 리더십을 완전히 상실했고 집권 1년만에 급진당의 카미유 쇼탕에게 총리를 넘겨주며 인민전선의 주도권을 넘겨주고 대신 부총리로 입각했다. 1938년 3월에는 쇼탕 총리가 물러나며 다시 총리가 되었고 이전 내각에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급진당을 무시하고 강경한 정책[* 그 덕에 블룸 2차 내각에서는 스페인 공화파에 무기를 지원할 수 있었다. 그래봤자 이미 대세가 기운 상황이라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을 폈지만 그만큼 더 빨리 내각이 붕괴되어 한 달도 안 되어 실각했다. 급진당의 [[에두아르 달라디에|달라디에]]가 후임 총리가 되었고 인민전선은 완전히 해체되었다.[* 인민전선의 해체 시점이 언제인지는 조금씩 이견이 있다. 이르게는 블룸 1차 내각의 실각 시점이라고 보는 경우도 있고, 가장 늦게는 공산당의 [[뮌헨 조약]] 보이콧을 해체 시점으로 보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